다민라이프/제주살이

21.11.17_제주살이 Day_13 : 황금볶음밥 도전기

은다민 2021. 11. 18. 00:21

오늘은 사실 별로 포스팅 할 내용이 없다

그래서 오늘 글은 짧을거임 ㅎ.ㅎ

 

내가 당번인 날이라 부랴부랴 일어나

조식 준비 했는데 너무너무 졸리더라 

조식 준비하고 거의 소파에 쓰러져 잠들뻔 ㅠ.ㅠ

실제로 조식 끝나자 마자 청소 시작 시간인 10시 반까지 뻗어있었음 ㅎㅎ..

 

부랴부랴 씻고 청소 시작 !

어제 게스트도 적었고

게스트분들이 굉장히 깨끗히 방을 사용해주셔서

청소가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

 

점심은 외롭게 혼자 해결 ㅠ.ㅠ

오늘은 내 시그니처 요리 첫 도전 날이기 때문에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사왔다

사실 어제 이마트에 갔었지만 정작 중요한 밥을 놓침 ㅎ

 

점심을 라면으로 떼우고

조금 기다리니 승집이가 카페에서 돌아왔다

오늘 체크인 당번이라고 시간이 없다며 바로 러닝하러 가는거

꼽사리 껴서 같이 달리기로 했다

 

사실 어제 5km 달리기도 죽을맛으로 해서

걸음걸이도 쩔뚥...쩔뚥.....

허벅지 종아리등 온갖 통증에 시달렸는데

뭔가 그 상쾌함을 잊을 수 없어서 함께 달리기 시작 !

 

분명 어제는 1km까지 페이스 좋았는데

오늘 조금 빠르게 지치더라

비밀은 승집이가 시간없다고 페이스 올렸다고 한다 ㅎ

어쩐지 좀 힘들더라

순식간에 승집이가 사라지는 마술

 

그래도 부랴부랴 5km 완주 했지롱~

 

어제보다 20초 느리게 들어왔다 힝 

 

분명 나는 5km, 승집이는 10km를 뛰었는데

10분뒤에 승집이가 들어오더라

패이스 미침~~

 

저녁은 7시에 먹기로 해서

샤워하고 블랙위도우 봤다

드디어 봤다

오래도 걸렸다 ㅎㅎ

 

뭔가 코시국도 겹치고 안끌려서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보게 됐는데

스토리도 잘풀렸고 나는 엄청 재미있었음 !

호불호가 갈리는게 안타까웠음 ㅠㅠ

 

헤헤 디즈니 결제 했지롱

 

저녁 시간이 다 돼서

요리 시작 !

사실 인천 집에서도 요리를 잘 안해먹는 편인데 (배달의 민족 VIP)

막상 요리하려니까 엄청 떨리더라

레시피가 간단했기에 망정이지..!

 

내 첫번째 시그니처 요리로 정한 황금볶음밥은

승우아빠님 방송을 보다가 알게 되었다

재료도 간단하고 요리 시간도 굉장히 짧고, 진입장벽도 낮기에 과감히 도전 ㅎ.ㅎ

 

간단하게 황금볶음밥 레시피를 적어볼까?

-즉석밥 ( 저는 햇반 큰공기를 사용)

-계란2개

-양파

-베이컨

-소금

-맛술 or 굴소스 or 치킨스톡

-식용유

참 간단하쥬?

사실 양파 베이컨은 레시피에 없었는데 내 기호에 따라 추가된거임 ㅎㅎ

그리고 치킨스톡을 넣다보니 간이 좀 강해지는 느낌이라

만약 치킨스톡을 넣는다면 소금은 안넣거나 조금만 넣어도 될것같음

 

간단한 요리 순서도 적어본다 !

 

1. 믹싱볼에 즉석밥 (데우지 마세용), 계란2개를 넣고 마구 섞는다 !

 -> 이때 밥 알이 상하지 않게 너무 꾹꾹 누르지 말고 계란을 겉면에 발라준다는 느낌으로 !

2. 양파와 베이컨을 다져서 투척 !

3. 소금 or 맛술 or 굴소스 or 치킨스톡을 투척 ! 다시 비벼용 !

 -> 조금씩 넣으면서 간 맞추는게 좋은것 같아요

4. 적당히 비벼졌다 싶으면 달군 후라이팬에 투척 후 중불 유지 -> 식용유 한숟가락 투척 !

5. 후라이팬에서도 즉석밥이 익을수 있게 골고루 비벼주세요

 -> 저어주지 않으면 계란이 눌러붙어요 !

 

황금색 볶음밥 완성~

 

요리에 까다로울것만 같았던 덕호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는데? 라는 극찬을 남겨줌 ㅠㅠ

승집이랑 덕호는 순식간에 그릇을 비웠다 !

경민이는 내일 점심에 또 먹을거라고 반만 먹고 남김 ㅠㅠ

내게 마음의 상처도 남김 ㅠㅠ

 

내일은 쉬는날인데 뭘 할까 고민된다 !

버스타고 마실 다녀올까?

슬슬 자러가야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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