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3_제주살이 Day_19 : 희우 환영 파티(?)
새벽에 4시 넘어서 잠든 탓인지
거의 12시가 넘어서 일어나게 됐다
경민이가 희우 데리고 대청소 알려주는데
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다 ㅠ.ㅠ
오늘 2시 반부터 게하 방역 있다 해서
셋이 외출하고 오기로 함 !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오늘 저녁에 고기먹으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식사 하기로 :)
저번에 경민이랑 갔던 유메 식당 바로 앞인 딱새우 맛집을 찾아갔다
나는 김밥을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었는데
한입정도는 먹어볼걸 그랬다
라면 1뚝 한 뒤
동문 시장 방문해 보기로 했음 :)
얼마전의 기억을 더듬어
앞장섰는데 다행스럽게도 잘 도착할 수 있었음 ㅎ.ㅎ
아쉽게도 낮에 방문했기 때문에 야시장은 방문하지 못했다
그래도 볼거 다 보구 나오는데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
보니까 호떡을 팔고 있었음
셋이 식사도 조금 먹었기 때문에
눈빛 교환 후 호떡 3개 구매 하기로 했음
오 그런데 호떡 가격 실화?
한개에 500원 !
서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가격에 놀라고
앞에 20개 주문하신 분이
우리꺼 먼저 해주시라고 양보해주셨다 ㅠㅠ
인심에 한번 더 놀람
동문시장 가면 꼭 드셔보세요 :)
가격도 저렴한데 후회 안하실듯 !!
저녁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애이바우트에서 시간 떼우기로 했다
내 사랑 치즈와 말차를 다 선택해 준 김갱민에게 감사하다
셋 다 처음엔 엄청 수다 떨었는데
점점 지쳤는지 희우가 한번 꿀잠 자고
그 다음 갱민이가 한번 꿀잠 잤음 ㅋㅋ
7시쯤 승집이가 차 끌고 카페 앞에 도착해서
고기집으로 출발~
1인분에 7천원정도 하는데
가격부터 양 , 맛까지 완벽했던 고기집은 오랜만이었다
목살, 삼겹살, 가브리살 등 특수 부위까지 전부 해치우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너무 배부르더라
오늘 원래 바람도 너무 심해서 뛸 생각 없었는데
소화도 시킬겸 강한 바람을 뚫고 3km만 달리고 오기로 결심 !
첫 러닝화를 개봉하고 달려본건데
비록 3km지만 5분대 진입해서 너무 기쁘다 ㅠ.ㅠ
사실 역풍에 강풍만 없었어도
조금 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몇 번 달려본 결과 조바심은 기록을 늦춘다는것을 배웠기 때문에
앞으로도 여유있게 달려볼 예정 :)
샤워하고 나오니 사람들이 맥주 한잔 하고 있어서
같이 참여했다 :)
어제부터 연박하신 분도 계시구
곧 군대 가는 어린 게스트분,
임용 합격하고 2차 준비중이신 게스트분
커플 게스트,
마지막에 합류하신 혼자 여행온 여성 게스트분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얘기 나눔 :)
남자 ENFP 처음 본다며 적응 못하시겠다고 계속 웃어주셔서 감사해여..ㅠㅠ
내일은 내 청소 날이라서
일찍 일어나야햄 ㅠㅠ
청소 끝나고 목요일 한라산 등반을 위해
장비 렌트 하러 승집이랑 희우랑 공항근처 가기로햇당!!
슬슬 낼을 위해 자볼까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