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청소날

8시부터 조식 준비 해야하는데

9시에 일어나는 대참사 발생

 

호다닥 나가니 경민이가 조식준비 해줘서 감동의 눈물 흘렸다 흑ㄹ흙

어제 신창에서 바닷바람을 너무 많이 맞아서 그런지

코찔찔이 돼서 쌍화차랑 감기약 먹고 잠들었더니 이렇게 푹 자버린듯 ㅠㅠ

 

경민이는 아침 일찍 조식 준비하고 필라테스하러 갔고 (제주 도민 포스)

나는 감동의 닭똥같은 눈물을 뚥뚝 흘리며 조식정리!

조식 정리하고 깨끗해진 로비

 

계속 경민이랑 같이 청소하다가

오늘 혼자 하니까 확실히 조금 오래 걸리긴 하더라 ㅠ.ㅠ

 

대충 2~3시쯤 청소가 끝날 무렵

경민이가 돌아와서 같이 점심먹기로했다!

여러가지 찾아보다가 게하 옆에 있는 돈가스 맛집 찾아갔다

 

식전 미니햄버거
식전 미니햄버거2
스테이크 같았던 돈가스
크림이랑 기본 진짜 대존맛

 

어제 경민이가 신창 여행을 너무 즐겁게 시켜줬기 때문에

오늘 점심은 내가 사는걸류~~ 

신창 여행 시켜줬음에 '감사하다'

 

밥먹구 돌아와서 경민이는 친구들이랑 물회 먹으로 떠나고 (제주 도민 포스2)

승집씨랑 뿌링클 시켜먹음

보담: 제주도에서도 뿌링클 있음?
맵찔이에겐 힘들었다

 

 

덕호씨는 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왔는데

와일드한 금색 장발이 단정하고 이뻐져서 돌아왔다

공주님 같았어 ㅎ.ㅎ

 

뿌링클이랑 불닭볶음면 먹던도중 택배가 도착했는데

어제 경민이가 집에서 보낸 귤 한상자였다.

 

다같이 노나먹는뎅 이렇게 달고 맛있는귤 처음 먹어봐서

경민이네 귤농장에서 한상자 집으로 주문 했다 (도민 포스 3)

 

양도 오지게 많음

양 리얼 감동 실화?

 

경민이에게 귤까는 법 배웠는데

30년 인생 이렇게 귤까는게 쉬운지 처음 알았음 ㅎ.ㅎ

 

문제의 귤 까기

서울 인천사람들 이거 첨보지 않음?

진짜 너무 편함 ㅠ.ㅠ 앞으로 평생 이렇게 귤 깔거다

진짜다 

 

사실 6일동안 일기 밀려서 다 까먹을까봐 걱정했는데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 새록새록 기억나서 놀랐음 :)

 

앞으로도 밀려서 일기써야징 ㅎ.ㅎ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