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시 반에 일어나서 경민이 청소 도와주려고 했는데
눈 뜨니까 1시였다 ㅎㅎ 먄..!
경민이가 엄청 영혼이 나가있길래
뭔일인가 했더니
게스트가 화장실에 토하고
오늘 청소가 엄청 파란만장 했던듯 !
나 깨우지 ㅎ...
2시에 승집이랑 덕호랑 경민이랑 넷이 동굴 놀러 가기로 해서
호다닥 씻고 밥먹고 바로 출발 !
분명 줄서서 사진 찍어야 할 줄 알았는데
우리밖에 없어서 놀랐다 !
진짜 사람 주변에 1도 안보였음!
동굴 이름은 탱귤탱꿀
이름 참 특이하쥬?
선흘의자동굴로써 인생샷 건지기 좋은 동굴 !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사람은 왜이리 없었지..?
오히려 좋아 ㅎ.ㅎ
동굴에 우리밖에 없어서 온갖 사진을 다 찍은것 같다 ㅋㅋ
위에서도 찍고 아래서도 찍고
혼자서 안무서웠니 ㅠㅠ?
난 혼자 있음 무서웠을듯...
사진을 찍고 카페에 들렀다 !
덕호씨가 찾아낸 카페 동구미
자연을 담아둔것 같은 카페 맛도 가격도 착했다 :)
돌아오는길에 경민이 시그니처 요리인 티라미수와
내 시그니처 요리 황금볶음밥을 위해 이마트에서 장봤다 !
경민이가 티라미수 만드는 동안
승집이랑 덕호랑 러닝하고 오기로 했음
제주도에 츄리닝을 안들고 와서 곤란했는데
마침 승집이가 사이즈 잘못 주문한 나이키 츄리닝 바지를
5만원에 겟 ㅎ.ㅎ 개이득!
해안도로를 따라 런린이인 나는 5키로, 런창인 승집이랑 덕호는 10키로를 달리기로 했다
결과는?
사실 얼마전에 5키로를 덕호 따라서 뛰었는데
얼마 못가 낙오됐었음
근데 오늘은 저번보다 훨씬 멀리 함께 뛴 것 같당
오르막길에서 결국 낙오되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 꾸역꾸역 5키로 완주한게 뿌듯하다 헿
헉헉 대면서 돌아와 샤워하구
조금 기다리니 승집이랑 덕호도 도착!
경민이는 티라미수 다 만들어서 냉장시켜두고
넷이 양꼬치 먹으로 출발
양꼬치 처음 먹어본다는 경민이
인생 절반 손해보고 살았네 ㅠㅠ
꿔바로우 싫어한다면서 오늘 누구보다 맛있게 꿔바로우를 먹은 경민이 ㅋㅋ
양꼬치도 잘먹더라
우리가 경민이보다 8년 더 양꼬치를 먹었기 때문에
경민이한테 양꼬치 무한리필 시켜줌 ^^*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쉴 틈도 없이
티라미수 먹방 시작~
경민이 가둬놓고 하루종일 이것만 만들게 하고 싶은 맛
식후 디저트로 완벽했다 ㅠㅠ
다들 시그니처 요리 다 성공적으로 하는데
내일 내 황금볶음밥도 성공할 수 있을까?
승우아빠님 유튜브 정독하고 와야겠다...
오늘 너무 열심히 뛰어서
잠은 뻗어 잘 것 같은데
과연 조식시간에 내가 잘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
하 오늘도 너무 보람차게 보냈다!
내일은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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