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창밖을 보니

외출을 하지 않을수 없는 날씨였다

 

게하 해먹에 누워있으면 보이는 풍경

 

경민이는 친구만나러 외출했기 때문에

희우와 둘이 동쪽으로 데이트 가기로 했다

전부터 함덕에 가고싶어 했던 희우였기 때문에

오늘의 목적지는 함덕 :)

 

함덕에서 점심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희우가 도두반점에 가보지 않았다고 하기에

도두반점으로 출발 !

게하에서 800m정도 떨어져 있어서

산책겸 걸어갔다 :)

 

백종원씨가 운영하는 도두반점. 홍콩반점보다 담백한 맛이다

 

저번에도 함덕 가기전에 도두반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급하게 먹다가 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천천히 조심히 먹었다 ㅠ.ㅠ

 

돌아오는길에 귀여운걸 봐서 사진 찍음 !

 

누가 쥐어준 걸까? :)

 

함덕까지의 루트를 고민하다가

사장님이 갈아탈 버스정류장까지는 택시를 이용하는걸 추천해주셔서

고대로 택시타고 중간까지 감!

버스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그 동네를 조금 돌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골목에서 찾게된 책방

 

사실 오늘 함덕에 있는 책방에 가려고 했는데

함덕에 도착하기도 전에 책방에 가게될줄은 몰랐다

아쉽게도 내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외부만 찍었지만

상당히 분위기도 좋고, 처음보는 책들이 많아서 즐거웠다

 

버스를 타러 돌아가는 길

해가 적당히 이쁘게 져있고,

갈대가 이쁘게 자라있어서 희우랑 사진찍었다

 

희우를 찍는 나를 찍는 희우

 

곧 버스가 왔고

희우와는 음악취향이 너무 잘 맞아서

희우 플레이리스트를 에어팟 오디오 공유로 함께 들으며

함덕까지 꿀잠자며 갔다 :)

 

그렇게 도착한 함덕 만춘서점

1호점과 2호점이 나뉘어져 있는데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1호점을 구경하고 2호점을 구경하면 된다 !

결제는 1호점에서만 가능한 점 참고!

 

이곳이 만춘서점 1호점 입구
서점 앞에서 한장 !

내부가 그리 크진 않지만

생각보다 규모있는 콜라보와 굿즈들,

사장님의 취향이 보이는 책들과 구절들

분위기까지 너무 좋았던 작은 책방

 

음악관련 서적만 모여있는 구석
바깥 풍경까지 완벽하다
책들 사이사이 아름다운 구절들이 적혀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만춘서점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2호점으로 이동했다

 

이곳이 만춘서점 2호점 입구

 

1호점 보다 규모가 있고

좀 더 다양한 책들이 모여있다

만춘서점의 귀여운 굿즈들도 팔고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 보시는걸 추천 :)

 

만춘서점 2호점 내부

경민이가 함덕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서둘러 함덕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만춘서점에서 해수욕장까진 걸어서 10분정도 걸린것 같다

그렇게 도착한 함덕 해수욕장

 

안녕! 나 또 왔어 :)

함덕 해수욕장은 다시 와도 여전히 아름다웠다

우리 게스트 하우스 앞인 무지개 해안도로의 바다보다

좀 더 맑고 푸른빛과 에메랄드 빛이 섞여

반짝이는 바다를 보면 나도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 되는 느낌 :)

 

오랜만에 온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다!

 

바다가 다했다

 

열심히 사진 찍고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 델문도에 방문 :)

입구라고 생각한곳은 출구가 위치하고있고

진짜 입구는 건물 뒷편에 위치하니 참고바란다 !

 

그렇게 카페에서 경민이와 합류

다들 지쳐 있었기 때문에 음료사진은 생략한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빵이 유명하다고 들었다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은것 같았음

바깥 경치도 오션뷰라 이쁘지만

우리는 춥찔이들이라 내부에 자리를 잡았다 :)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경민이는 친구네 집에서 외박한다기에

월정으로 떠나기로 했고

희우와 나는 밥집을 찾다가

근처에 괜찮은 밥집을 알아내게 돼서

그곳으로 출발 !

 

입구와 이름부터 심플하고 느낌이 좋았다

 

마감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에 서둘러 주문을 했는데

사장님이 너무너무너무 친절하셨다 :)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으로 우리를 대해 주셔서 감동이었는데

음식맛을 보고나서 한번 더 감동 ㅠㅠ...

 

희우 메뉴 전복오므라이스같은 느낌?
내가 먹은것 갈비밥같은 느낌?

 

메뉴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서로 나눠먹으면서 완뚝해버렸다

그 만큼 진짜 맛있었음

함덕에 오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소식의 대가인 내가 완뚝을했다? = 맛집

 

서빙중이신 친절한 사장님과 깔끔한 가게 내부

 

나만 알고싶은 가게인데

이미 유명한것 같다 ㅎ...

웨이팅은 없었지만

번창하셨으면 좋겠다 :) !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희우랑 꿀잠자고

무사히 게하까지 도착 할 수 있었다 !

내일은 어떤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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