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여행 다닐때마다 배고픔이 잠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늘 조식이란 나와 거리가 멀었다.

갓생살기위해 제주로 넘어왔기 때문에

야행성 패턴을 과감히 포기, 아침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었음

 

시리얼과 토스트, 주스 커피 등등 가볍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조식 먹구 아침 산책을 나왔는데 날이 너무 좋았다

게하 나오자마자 이런 뷰가 펼쳐짐
힐링 스팟

게하 2층 로비에서도 잘보이지만, 바다향기와 소리, 바람을 맞으며 시작하는 아침은

상상 이상으로 행복했음 ㅠ_ㅠ

 

산책을 마치고 나와 함께 장기 게스트를 지원했던 나래씨가

갑작스럽게 쉐어하우스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당

기존에 일하시던 혜정님도 슬슬 다른곳으로 이동하신다고 ㅠㅠ

저녁이면 헤어져야해서 점심부터 같이 동행하기로 했다.

점심은 로비에서 혜정님 마지막 청소 도와드리며 짜장면 !

배달시켜 먹은 짜장면은솔직히 조금 별루 ㅠㅠ

 

점심먹고 도두봉에 올라가기로 했는데,

이렇게 가깝게 있는줄 몰랐다. 게하에서 나와 30초정도 걸으니 입구가 나오더라 ㅎ.ㅎ

사실 도두봉이 뭔지도 몰랐음

나래씨가 사진을 보여줬는데 키세스 초콜릿 모양의 배경이 나온다고, 엄청 유명하다 들었다.

인생샷 찍어주신다길래 쫄래쫄래 쫓아감

처음엔 계단이 그렇게 많을줄 몰랐다

10분~15분정도 올라가니 정상 도착!

올라가는동안 보이는 바닷가와 제주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음!

평소에 사진찐따인 나, 인생샷 드디어 하나 건짐 ㅎ.ㅎ

여전히 찐따같아서 죄송합니다

친구들에게 자랑했는데

돈 잘 뺏기게 생겼다며 온갖 조롱당함 ㅠ.ㅠ

인생샷 건지구 바로 내려오는데

야생의 닭과 만남! 진짜임! 

지나가던 아줌마 : 잡아먹지 마세요 주인있어요

다가가도 도망가지도 않고

정말 사람 손 많이탄게 느껴졌다.

 

호다닥 내려와서 바로 다음 스팟으로 이동.

게하 10초거리에있는 갈대밭이다.

 

만난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사진 그렇게 찍는거 아니라며

볶고 혼내면서도 계속 포즈 잡아주시고 사진 찍어주신 나래씨.. 압도적 감사 ㅠ

 

여전히 찐따같음에 죄송하다

 

마지막 스팟인 무지개 해안도로에서 한컷 더 :)

 

눈떠..제발..

마지막으로 셋이 사진찍구 나래씨는 서귀포로 떠났다..

그곳에서도 잘지내여..

 

해가 지고나서

혜정씨, 덕호씨와 함께 텐동 먹고 왔다

텐동은 역시 가게 가서 먹어야행

텐동을 마지막으로 혜정씨도 떠나고,

사장님, 덕호씨와 셋이 피맥 즐기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는데

무척 즐거웠다!

 

사장님이~쏜다~!
소스가 미쳤어용..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는데

초큼 두근두근, 설렘반 두려움반 헤헿

2일차도 너무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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