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잤다

처음 제주에서 생활 할 때는

완전 일찍 일어나고 바른생활 어른이었는데

점점 늦잠쟁이가 되어가고 있단 말이지 :(

 

점심 늦게 일어나니

경민이가 베이컨과 반숙, 양파를 이용해 덮밥을 해줬다

 

 

진짜 존맛탱! 배 터지는줄 ㅎ.ㅎ

 

오일장을 가기로 했는데

나랑 경민이랑 둘 다 감기가 낫지 않아서

콜록콜록 대며 오일장으로 출발! 

 

생각보다 규모가 컸던 오일장 입구
체감상 동문시장보다 큰 것 같다

 

한달에 2일과 8일이 끼어있을 때만 열린다는 오일장

12월 첫 오일장은 우리가 접수한다~

뭔가 경민이의 심기가 좋지 않아

희우랑 조용히 경민이가 가는길을 따라감 ㅋㅋ

 

사실 볼거리는 많았는데

살건 딱히 없었던것 같다

우리가 가장 많이 멈춰있던 곳은

동물이 모여있는 곳 !

 

엄청 큰 토끼
햄스터야 안뇽?
애정표현이.. 좀 과하네..?

 

이 밖에도 앵무새 라던가, 거북이, 물고기, 닭 등등

여러 동물들이 있어서

좋은 구경 할 수 있었다 !

 

슬슬 배가 고파져

시장에서 군것질을 하기로 결정 !

나는 호떡, 경민이와 희우는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근본 조합 떡볶이 튀김~

 

나는 호떡만 냠냠 했음 !

시장을 다 구경 하고

시내에 놀러가기로 했다

어차피 놀러가봤자 지긋지긋한 노형동... ㅠ

 

시장에서 노형동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걸린것 같다

시내에 온김에 감기가 낫지 않아

병원에 한번 더 들리기로 결정 !

희우랑 경민이도 감기기운이 남아 있어

끌고가려 했는데 실패했다 ㅠ...

 

이번 병원에선 주사까지 놔줬다

아팠던 주사...

주사 시뤄...

 

대충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집에 가는 길에 유명한 붕어빵 집을 발견하여

슈크림 붕어빵을 샀다 !

 

 

 

흥정중인 은다민 (아님)

 

생각보다 붕어빵이 너무 맛있어

숙소에 있는 애들것까지 사버렸다~

 

한 입씩 먹었을 때 시작된 논쟁

 

붕어빵은 머리부터? 꼬리부터?

 

나만 꼬리부터 먹는것 같아

인스타에 투표까지 했는데

거의 압도적으로 머리부터가 나왔다 ㅠㅠ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나~ :(!

 

숙소에 돌아와 애들이랑 맛있게 붕어빵 먹다가

한 게스트분이랑 작게 트러블이 있었다

뭔가 불만이 있으신듯 한데,

좋게 말하면 될걸 화부터 내셔서 조금 속상했당 ㅠ...

 

내일은 희우랑 메이즈 랜드에 가기로 했음 !!

원래 여자친구랑 가야한다 해서

미루고 미뤘는데

안 생길것 같아서 그냥 희우랑 가기로 함 ㅎ...

갑자기 화나넹 !

그래도 재미있게 다녀와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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