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도 가는 날 !

내 제주 생활에 렌트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경민이의 꼬드김에 넘어가 쏘카를 렌트했다

제주생활 첫 렌트는 티볼리 !

군대에서 버스운전병으로 있었던 터라

큰 차가 익숙하여 차체가 높은 차를 빌리고 싶었는데 ㅠㅠ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라 후

내 청소 날이었지만 갱민이가 청소 호다닥 도와줘서

점심에 우도로 출발~

 

몰랐는데 쏘카 부름 서비스가 있었다 !

우리 게하 앞까지 차도 갖다주고

반납할때도 게하 앞에 차 두면 가져가신다! 개꿀~

 

우도는 제주 동쪽 끝

성산쪽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

육지로 돌아오는 마지막 배가 5시 인지라 호다닥 표를 사고 배 탈 준비를 했당

배는 30분 간격으로 있음

 

우측의 배는 돌아온 배 좌측의 배가 내가 탈 배다

우도에 차와 오토바이도 선박이 가능하니 참고 바람 !

배를 타고 10분정도 가다보면 우도에 도착한다 :)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쫓아 따라온다 :)
성인되고 처음 타보는 배라 모든게 신기한 다민

 

그렇게 도착한 우도 !

사실 제주에 오기 전부터 애월과 우도에는 꼭 가보고 싶었다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저 이름이 이쁘다는 이유로 가보고 싶었던것 같다

 

섬속의 섬 우도 ! 땅콩이 유명한 우도 !

 

우도야 반가워 :)

우도 투어를 할 때에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1. 도보이용

2. 자차이용

3. 전기차 혹은 바이크, 자전거 대여

4. 버스투어

 

전기차대여와 버스투어로 경민이와 실랑이가 있었는데

직접 가보고싶은 장소를 선택하고 싶은 마음에

전기차를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

경민이가 면허 딴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운전은 은다민 담당 ㅠ.ㅠ

 

우도에 도착하자마자 전기차를 대여하러 갔다 !

배 내리면 바로 보이니 아무곳이나 들어가시면 되겠다 !

작고 귀여운 2인용 전기차

전기차는 신기하게도 풋 엑셀이 아닌

오토바이 처럼 핸들을 당겨 나가는 방식이다

오토바이를 타본적이 없어서 처음에 적응하는데 조금 힘들었음 ㅎ...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사람들이 몰린 해안가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곳이 사진 스팟같아서

우리도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내려

사진찍고 가기로 했음 ㅎ,ㅎ

우도에 늦게 도착하여 시간은 없었지만

사진 스팟은 놓칠수 없지~

 

에메랄드 빛 우도 바다
우도는 꼭 날씨 좋을때 가세요 !

제주는 바람이 유명한 만큼

거의 매일 엄청난 바람이 부는데

오늘의 날씨는 정말 좋아서

바람조차 거의 없었다

우도에는 날씨 좋을때 가야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것 같다

 

아름다운 우도를 담으려 노력하는 은다민의 모습

 

해를 담은 은다민
잘 보면 젖어있는 은다민의 바지

 

사실 여기보다 훨씬 좋은 스팟이 있었는데

바닷물이 들어왔다 빠졌다 하는 스팟이었다

거기 들어가려다가 바지와 신발속까지 전부 바다에 담궈버려

게하 돌아갈때까지 찝찝함을 안고 다녔음 ㅠㅠ

이래서 인간의 욕심은...후

 

호다닥 사진을 찍고

우도의 명물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출발~!

예전 우리 게하에 게스트로 왔던 진섭씨가 추천해준

블랑로쉐에 가기로 했다

가게도 엄청 이쁘고 아이스크림도 진짜 맛있다고 추천받았다

 

http://naver.me/Gurx2pPD

 

네이버 지도

블랑로쉐

map.naver.com

자세한 정보는 이 링크를 참고 바람 :)

 

열심히 달려온 카페 블랑로쉐
입구쪽이 엄청 심플하고 분위기 있다
블랑로쉐의 내부

 

내부가 진짜진짜 엄청 심플하다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

나가서 먹으면 오션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

우리는 빵하나랑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나눠먹기로 했음

 

내 손가락 들어갔다고 혼난 사진

정말 이 날은 날씨가 다 해준것 같다

아이스크림도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우도에 와서 한번 먹을정도는 되는것 같다

아까워 하지말고 먹어보지 않았다면 한번 정도는 도전해보길 :) !

 

사실 블랑로쉐에 오는 동안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길가에 사진 스팟이 하나 있어서

어떤 커플에게 사진을 부탁 했는데

우리랑 목적지가 똑같아서

서로 사진 찍어주고 블랑로쉐까지 함께 이동했다

알고보니 커플이 아니라 일주일 전 결혼하신 신혼부부셨다 :)

결혼 축하드려요 ~!

 

넌 섬사람이잖아 김경민

블랑로쉐 입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이런 사진 스팟이 또 있다

 

밝은 마다
바람도 선선하니 너무 좋았던 우도

사실 우도 도착부터 마지막 배까지 1시간 30분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던지라 

우도의 절반도 돌아보지 못했지만

우도에 방문했다는 것과

이렇게 짧은 방문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다운 우도를 담아갈 수 있어 좋았다 :)

 

아쉬움을 달래고, 다음에 우도를 꼭 다시 오겠다 다짐하며

제주로 돌아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돌아가는 배 경민이와, 경민이 지인 낭씨
함께 돌아가자 갈매기들아 :)

돌아가는 길에

엄청엄청엄청 맛있는 에그타르트 카페가 있다고 하여

들렸다 가기로 했다

얼마나 맛있는지에 대해 승집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원래 에그타르트를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이 집의 에그타르트는 좋아할 수 밖에 없었다

라더라 ㅋㅋ

나도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방문하여

애들의 것까지 사가기로 했다

 

http://naver.me/IGAyTh6H

 

네이버 지도

아줄레주

map.naver.com

 

에그타르트 맛집 제주 아줄레주

1개당 2,500원인데 진짜 와 소리가 나올정도로 맛있었다

어느정도로 맛있었냐면 뜯자마자 사진 찍을 시간도 없이 이미 내 뱃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음

 

이곳에 가는길이 생각보다 무섭다

우리가 해 지는 시간에 가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거의 숲 속에 조명 하나 없는 그런 길이 나온다

좀 무서웠음 ㅎ...

 

어쨋든 그렇게 도착한 카페 아줄레주

분위기..미쳤죠..?

내부 사진도 찍었는데

잘 안나와서 안올림 ㅠㅠ

애들의 에그타르트까지 전부 구매하여

앞에서 사진찍고 밥먹으로 이동했다 :)

여긴 정말 정말 강추에요 !!

 

나름 사진 스팟?

날씨가 조금 추웠기도 했고

내 발은 바다에 빠져서 이 때 까지도 젖어 있었기 때문에

뭘 먹지 하던 차에

경민이가 말한 우동가게가 내 마음을 확 끌어버렸다

가게 이름은 표선우동가게

진짜 이름이 '표선우동가게'임 ㅋㅋ

 

http://naver.me/FpX2jB5K

 

네이버 지도

표선우동가게

map.naver.com

 

운 좋게도 우리는 웨이팅이 없었는데

우리 뒤에 온 팀들은 웨이팅을 조금 하고 들어왔다

사실 몸 녹이러 우동을 먹기위해 온건데

메뉴판에 있는 돈가스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둘 다 돈가스 주문함 ㅋㅋ

 

놀랍게도 저건 계란이 아니라 전부 치즈다

 

진짜 진짜 너무 맛있으니

여기도 꼭 들려보시길 바라용 :)

 

게하에 돌아와 옷을 갈아 입고

해안도로 5km 러닝을 달리고 왔는데

경민이가 어제의 별 사냥 리벤지를 가자고 해서

파티를 모았다

 

승집이를 제외한

다민, 경민, 희우, 덕호

4인팟으로 사진 찍으러 출발~!

 

어제 천백고지에 갔었기 때문에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제주 별 스팟을 찾아 출발했다

오늘은 미러리스 소유자 희우의 도움을 받아

별 사냥에 갔다

그렇게 찍힌 별 사진

 

미쳤쥬..?

 

실제 눈에는 저것보다 훨씬 많이 보인다

오늘은 어제까진 아니었지만 별똥별이 조금 떨어져

2개 보고왔당 :)

 

경민이가 야경 스팟 아는곳 있다고 해서

이동중에 천백고지가 있어

희우 보여주려고 잠깐 주차를 했다

 

높아서 그런지 사진이 좀 더 잘 나온다

 

오리온 자리 땅땅땅 붙어있는거 보이시쥬? ㅠㅠ

진짜 미쳤어요...

 

그리고 마지막 야경스팟 도착해서 찍은 사진

취한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됐는데,

서귀포의 야경과 참치 배의 조명, 수많은 별까지 떠있어서

눈 호강 하고 왔다

 

혹시 스팟이 궁금하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경민이를 협박해 어딘지 알려드리겠습니다....ㅎ;

 

제주에 오신다면

꼭 별사냥 다녀오시길 :)

오늘 하루도 너무 절겁고 힘들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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