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왜 아침부터 일어나기가 싫었냐

어제 게스트가 엄청엄청 많고 오늘 연박자 포함 전원이 다 체크 아웃이라

청소 헬이었기 때문

그리고 잠을 좀 설쳐서 아침에 너무 졸렸다 ㅠ.ㅠ

 

실제로 조식 준비하고 소파에서 계속 졸았움

경민이가 조식 마감 해준다고 들어가 자라했는데

미안해서 계속 있었당 ㅠㅠ

 

조식 끝나고 청소시간까지 한시간 남아서 자고 왔는데

경민이가 그 사이 체크 아웃 마친 방 청소 조져줘서

눈물 여러방울 흘림 ㅠ 또르르..

 

경민이는 패러글라이딩 하러 가고 나는 특별한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청소가 엄청 늦게 끝났기 때문에

저녁에 달리기만 하고 그냥 휴식하기로 결정 !

 

이번에 4번째 5km 달리기인데

항상 승집이나 덕호를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지쳐서 자주 낙오되고,

뛰는 중간에도 지쳐서 5km 뛰면 6~7번은 멈췄다 가곤 했음

 

그래서 오늘은 혼자 뛰는김에 초반 페이스 조절을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천천히 달리기 시작 !

 

어느 커플분이 찍어주신 사진 ! 감사합니다 !

 

사실 출발 전에 커플에게 사진 한장만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여성분이 폰 가져가시더니 거의 10장 넘게 연사해주심 ㅋㅋ

대한민국 여성분들 최고 ㅠㅠ

 

위에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

결론적으로 기록 2분이상 줄였음 !

케이던스도 기존에 150 중반대에서 170중반대로 20정도 끌어올렸다 !

 

확실히 천천히 시작해서 조금씩 페이스를 높혀 나가니까

한번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겠더라

 

실제로 5km 완주 후 기록을 봤는데

빌드업이 잘 된 기록

 

초반 슬로우 스타트 하고 km별로 계속 빨라진걸 확인 했는데

너무 기뻤음 ㅠ.ㅠ

사실 무지개 해안도로 코스의 최대 단점은

엄청난 오르막길과 사진찍는 관광객들 피하기인데

사장님과 덕호, 승집이 조언을 듣고 신경쓰면서 뛰었더니

기록이 대폭 상승했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며칠간은 혼자 뛰어볼 생각 :)

덕호는 슬슬 7km 뛰어보는게 어떠냐 하는데

아직은 시기상조인것 같다

왜냐하면 내 종아리랑 허벅지 발은 터질것 같거든 ㅠ

 

거의 8시가 다되어서야 경민 승집 덕호가 다 모였고

배고픈 남자 3인방은 고기 무한리필집을 가기로 했당

 

도두동에 위치한 만배식당에 갔음

1인당 1만2천원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에

맛도 굉장히 맛있다 !

고기는 삼겹살이 아닌 양념갈비로 나옴

 

식당 이모가 너무 친절하시고 가끔 말도 걸어주셔서 재미있었음 ㅎ.ㅎ

 

3뚝 성공~

 

오늘 승집이가 러닝중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맥주를 마셔야겠다고 해서

셋이 맥주를 마셨다 !

차끌고 왔는데 맥주 마셔서

걸어서 숙소까지 왔당

좀 춥더라 헤헿;

 

내일이랑 모레는 경민이랑 같이 청소하기로 했다 !

경민 : 내일 조식 누가 할래?

다민 : 너가

경민 : ????

 

ㅋㅋㅋㅋ

일욜은 내가 할게....

오늘 달려서 너무 피곤해서 늦잠 좀 잘게

 

이터널스도 봐야하는데, 언제 보러가징

낼은..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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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민이 당번날 이지만 11시에 깨워주면 청소 도와준다고 했는데

나 너무 잘자는것 같다고 안깨운 경민이

혼자 헉헉대면서 청소하고있더라 ㅠ.ㅠ

부랴부랴 도와주고 씻고 밥먹었당

 

오늘 경민이랑 동쪽 부시고 올 예정인데

경민이랑 승집이 헌혈하러 간대서

가는김에 따라감 !

나는 이번에 아쉽게도 아토피 약 복용중이라 헌혈 못하게됐당 ㅠ.ㅠ

 

애들 헌혈하는 동안 공차에서 유튜브 보면서 시간 떼우다 보니

30분 정도만에 나오더라 !

승집이가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줘서 개이득이었음 :)

 

오늘은 비자림 이라는 곳을 갔다왔다 !

제주도민은 무료, 육지 사람들은 3,000원에 입장 가능하다 !

원래 수목원을 좋아해서 가평 가면 꼭 들리는데

비자림도 비슷한 분위기라고 해서 조금 기대하고 갔음

 

부러운 제주 도민...

코스 전부 도는데 40~50분 정도 걸린것 같다

워낙 걸음을 천천히 해서 그런것 같기도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별로 건진 사진이 없어서 아쉬움 ㅠ.ㅠ

내가 사진 실력으로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담아낼 수 없었음..

 

비자림의 입장시간은 5시가 마감이니 너무 늦게가시면 안돼요 !

5시까지만 입장하시면 이후에도 돌아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색감 미쳤쥬 ㅠㅠ..?
제주 와서 살이 많이 찌는것 같아...

 

비자림도 엄청 이쁘고 공기도 좋고

걷기 너무 좋았지만

사실 저녁시간대의 제주 산길 도로가 더 이뻤던것 같다

바로 사진 투척~

 

갈대가 많은 제주
점점 해가 지고있는데 색감이 너무 이뻐서 안담을 수가 없었음
정말 정말 조용했던 버스정류장

경민이랑 버스타고 1시간동안 헤드뱅잉 할 정도로 꿀잠 자다보니

신제주에 도착 !

 

저녁으로 유메텐동을 먹기로 했다 :)

 

입구샷을 못찍은게 아쉽 ! 유메텐동 생각보다 저렴하다 !

 

아직 음식 사진은 어려운 나

양도 많고 밥도 부족하면 더 주신다 !

맛도 합격합격 !

지금까지 먹은 텐동은 실패가 한번도 없었음 ㅎ,ㅎ

 

완뚝 증거샷~

 

유메 텐동 강추합니다 !

너무 배불리 먹은 탓인지 소화도 시킬겸 동문시장에 방문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람

처음 입구에서는 사람 1도없어서 닫은줄 알았는데

구역별로 닫힌곳이 있고 열린곳이 있는거였다

엄청 넓으니 일단 들어가고 보시라 !

 

엄청 핫플이었던 랍스터 구역
거의 클럽인줄 ㅋㅋ

 

배가 불러서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사지도 않았지만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곳이니 꼭 들려보길 바란다

 

숙소로 돌아와 쉬는데

약간 술취하신 아주머니 두분이 맥주들고 로비로 나오셔서

저번의 경험을 통해 (술취하신 어르신에게 붙잡혀 스킨십 당함 ㅠㅠ)

바로 방으로 도망쳤더니

몇분 뒤 혼자 남은 경민이가 살려달라고 카톡옴 ㅋㅋ

미안하다 ㅠ

 

오늘 게스트 엄청 많아서 내일 청소 조금 빡쌜것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여유있게 해야겠당

오늘 러닝도 하루 쉬었으니

내일 5km 다시 달리고 올 예정 :)

 

내 허벅지...종아리...발아 

힘내줄 수 있지..? ㅠ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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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실 별로 포스팅 할 내용이 없다

그래서 오늘 글은 짧을거임 ㅎ.ㅎ

 

내가 당번인 날이라 부랴부랴 일어나

조식 준비 했는데 너무너무 졸리더라 

조식 준비하고 거의 소파에 쓰러져 잠들뻔 ㅠ.ㅠ

실제로 조식 끝나자 마자 청소 시작 시간인 10시 반까지 뻗어있었음 ㅎㅎ..

 

부랴부랴 씻고 청소 시작 !

어제 게스트도 적었고

게스트분들이 굉장히 깨끗히 방을 사용해주셔서

청소가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

 

점심은 외롭게 혼자 해결 ㅠ.ㅠ

오늘은 내 시그니처 요리 첫 도전 날이기 때문에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사왔다

사실 어제 이마트에 갔었지만 정작 중요한 밥을 놓침 ㅎ

 

점심을 라면으로 떼우고

조금 기다리니 승집이가 카페에서 돌아왔다

오늘 체크인 당번이라고 시간이 없다며 바로 러닝하러 가는거

꼽사리 껴서 같이 달리기로 했다

 

사실 어제 5km 달리기도 죽을맛으로 해서

걸음걸이도 쩔뚥...쩔뚥.....

허벅지 종아리등 온갖 통증에 시달렸는데

뭔가 그 상쾌함을 잊을 수 없어서 함께 달리기 시작 !

 

분명 어제는 1km까지 페이스 좋았는데

오늘 조금 빠르게 지치더라

비밀은 승집이가 시간없다고 페이스 올렸다고 한다 ㅎ

어쩐지 좀 힘들더라

순식간에 승집이가 사라지는 마술

 

그래도 부랴부랴 5km 완주 했지롱~

 

어제보다 20초 느리게 들어왔다 힝 

 

분명 나는 5km, 승집이는 10km를 뛰었는데

10분뒤에 승집이가 들어오더라

패이스 미침~~

 

저녁은 7시에 먹기로 해서

샤워하고 블랙위도우 봤다

드디어 봤다

오래도 걸렸다 ㅎㅎ

 

뭔가 코시국도 겹치고 안끌려서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보게 됐는데

스토리도 잘풀렸고 나는 엄청 재미있었음 !

호불호가 갈리는게 안타까웠음 ㅠㅠ

 

헤헤 디즈니 결제 했지롱

 

저녁 시간이 다 돼서

요리 시작 !

사실 인천 집에서도 요리를 잘 안해먹는 편인데 (배달의 민족 VIP)

막상 요리하려니까 엄청 떨리더라

레시피가 간단했기에 망정이지..!

 

내 첫번째 시그니처 요리로 정한 황금볶음밥은

승우아빠님 방송을 보다가 알게 되었다

재료도 간단하고 요리 시간도 굉장히 짧고, 진입장벽도 낮기에 과감히 도전 ㅎ.ㅎ

 

간단하게 황금볶음밥 레시피를 적어볼까?

-즉석밥 ( 저는 햇반 큰공기를 사용)

-계란2개

-양파

-베이컨

-소금

-맛술 or 굴소스 or 치킨스톡

-식용유

참 간단하쥬?

사실 양파 베이컨은 레시피에 없었는데 내 기호에 따라 추가된거임 ㅎㅎ

그리고 치킨스톡을 넣다보니 간이 좀 강해지는 느낌이라

만약 치킨스톡을 넣는다면 소금은 안넣거나 조금만 넣어도 될것같음

 

간단한 요리 순서도 적어본다 !

 

1. 믹싱볼에 즉석밥 (데우지 마세용), 계란2개를 넣고 마구 섞는다 !

 -> 이때 밥 알이 상하지 않게 너무 꾹꾹 누르지 말고 계란을 겉면에 발라준다는 느낌으로 !

2. 양파와 베이컨을 다져서 투척 !

3. 소금 or 맛술 or 굴소스 or 치킨스톡을 투척 ! 다시 비벼용 !

 -> 조금씩 넣으면서 간 맞추는게 좋은것 같아요

4. 적당히 비벼졌다 싶으면 달군 후라이팬에 투척 후 중불 유지 -> 식용유 한숟가락 투척 !

5. 후라이팬에서도 즉석밥이 익을수 있게 골고루 비벼주세요

 -> 저어주지 않으면 계란이 눌러붙어요 !

 

황금색 볶음밥 완성~

 

요리에 까다로울것만 같았던 덕호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는데? 라는 극찬을 남겨줌 ㅠㅠ

승집이랑 덕호는 순식간에 그릇을 비웠다 !

경민이는 내일 점심에 또 먹을거라고 반만 먹고 남김 ㅠㅠ

내게 마음의 상처도 남김 ㅠㅠ

 

내일은 쉬는날인데 뭘 할까 고민된다 !

버스타고 마실 다녀올까?

슬슬 자러가야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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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시 반에 일어나서 경민이 청소 도와주려고 했는데

눈 뜨니까 1시였다 ㅎㅎ 먄..!

 

경민이가 엄청 영혼이 나가있길래

뭔일인가 했더니

게스트가 화장실에 토하고

오늘 청소가 엄청 파란만장 했던듯 !

나 깨우지 ㅎ...

 

2시에 승집이랑 덕호랑 경민이랑 넷이 동굴 놀러 가기로 해서

호다닥 씻고 밥먹고 바로 출발 !

 

분명 줄서서 사진 찍어야 할 줄 알았는데

우리밖에 없어서 놀랐다 !

진짜 사람 주변에 1도 안보였음!

 

동굴 이름은 탱귤탱꿀

이름 참 특이하쥬?

선흘의자동굴로써 인생샷 건지기 좋은 동굴 !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사람은 왜이리 없었지..?

오히려 좋아 ㅎ.ㅎ

 

은근 분위기 잘 잡는 승집이
찍으면 인생샷 사기캐 덕호
우리 막둥이 경민이
내가 젤 잘 안나온듯 ㅠㅠ
그래도..한 장 건졌다..!

동굴에 우리밖에 없어서 온갖 사진을 다 찍은것 같다 ㅋㅋ

위에서도 찍고 아래서도 찍고

 

경민이가 동굴 아래서 찍어준 사진

혼자서 안무서웠니 ㅠㅠ?

난 혼자 있음 무서웠을듯...

 

사진을 찍고 카페에 들렀다 !

덕호씨가 찾아낸 카페 동구미

자연을 담아둔것 같은 카페 맛도 가격도 착했다 :)

 

5시 마감이라 조금 아쉬웠음 ㅠ.ㅠ
동구미 이쁘조?
초코 덕후들 ㅎ.ㅎ

 

독서왕 승집이와 갤럭시북? 으로 작업중인 덕호

 

밖에서 친구와 통화중인 경민이
신난 30대 아재들

 

5시 마감이라 집으로 돌아가는 예스준 패밀리

 

돌아오는길에 경민이 시그니처 요리인 티라미수와

내 시그니처 요리 황금볶음밥을 위해 이마트에서 장봤다 !

 

경민이가 티라미수 만드는 동안

승집이랑 덕호랑 러닝하고 오기로 했음

제주도에 츄리닝을 안들고 와서 곤란했는데

마침 승집이가 사이즈 잘못 주문한 나이키 츄리닝 바지를

5만원에 겟 ㅎ.ㅎ 개이득!

 

해안도로를 따라 런린이인 나는 5키로, 런창인 승집이랑 덕호는 10키로를 달리기로 했다

결과는?

 

이때까진 몰랐지, 5키로가 죽을것 같다는 것을

 

사실 얼마전에 5키로를 덕호 따라서 뛰었는데

얼마 못가 낙오됐었음

근데 오늘은 저번보다 훨씬 멀리 함께 뛴 것 같당

오르막길에서 결국 낙오되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 꾸역꾸역 5키로 완주한게 뿌듯하다 헿

 

헉헉 대면서 돌아와 샤워하구

조금 기다리니 승집이랑 덕호도 도착!

경민이는 티라미수 다 만들어서 냉장시켜두고

넷이 양꼬치 먹으로 출발

양꼬치 처음 먹어본다는 경민이

인생 절반 손해보고 살았네 ㅠㅠ

 

맛있었던 양꼬치 !

 

꿔바로우 싫어한다면서 오늘 누구보다 맛있게 꿔바로우를 먹은 경민이 ㅋㅋ

양꼬치도 잘먹더라

우리가 경민이보다 8년 더 양꼬치를 먹었기 때문에

경민이한테 양꼬치 무한리필 시켜줌 ^^*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쉴 틈도 없이

티라미수 먹방 시작~

 

무려 직접 만든 티라미수

 

경민이 가둬놓고 하루종일 이것만 만들게 하고 싶은 맛

식후 디저트로 완벽했다 ㅠㅠ

다들 시그니처 요리 다 성공적으로 하는데

내일 내 황금볶음밥도 성공할 수 있을까?

승우아빠님 유튜브 정독하고 와야겠다...

 

오늘 너무 열심히 뛰어서

잠은 뻗어 잘 것 같은데

과연 조식시간에 내가 잘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 

 

하 오늘도 너무 보람차게 보냈다!

내일은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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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거운(?) 대청소 날 ^_^*

경민이는 어제 친구집에서 자는 바람에

아침 조식은 내가 담당 !

너무 피곤해서 겨우겨우 일어나 씻을 시간도 없이

머리에는 까치집을 짓고 조식 준비하러 나왔다 !

 

거의 풀방일 정도로 게스트분들이 많았는데

제발 조식 드시고 설거지 부탁드려요 흑흑...

 

그래도 평소에 비하면 다들 굉장히 체크아웃을 빠르게 해주셔서

청소를 일찍일찍 시작 할 수 있었다 !

 

곧 경민이가 도착했는데

제주도민이면서 제주버스를 잘못타는 불상사가 발생 ㅋㅋ

다행스럽게도 버스에서 내렸을때 근처에 덕호씨 집이 있어서

덕호씨가 게하까지 픽업해 주셨다고 한다 !

오신 김에 청소까지 도와주시고 가셔서

굉장히 힘들뻔했던 대청소가 비교적 쉽게 마무리 되었음 :)

 

경민이랑 점심 먹구 청소 마무리하고

피로가 몰려 나는 낮잠 한숨 때리고 왔는데

승집씨랑 덕호씨가 외출갔다가 돌아와 있었음!

오늘은 승집씨의 시그니처 요리 까르보나라 먹는 날!

나는 지금까지 까르보나라가 크림 파스타인줄 알았는데

원래 까르보나라에는 크림이 안들어간다고 한다

계란과 치즈만으로 요리한다는걸 처음 알았음 !

 

호주에서 2년간 워킹 홀리데이를 갔을때

마스터 했다는 승집씨의 까르보나라

 

비주얼, 향기부터 남다르다

 

다들 시그니처 요리 왜이렇게 잘하는지

1뚝했는데도 더 먹고싶어서

경민이가 남긴 까르보나라까지 가져와 먹었다 :)

2뚝 완뚝했다

 

대존맛
완뚝 ^^*

 

밥먹고 설거지 당번을 정하는데

당연히 요리담당은 제외

덕호씨, 경민이, 나 셋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사람의 오른쪽 사람이 설거지 하기로 함 !

 

이상하게도 네명 다 처음에 가위를 내는 습관이 있다는것을

서로가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심리전 시작 ㅋㅋ

경민, 덕호씨가 보자기

내가 주먹을 내면서

내 옆에있던 덕호씨가 설거지를 담당하게 되었다

경민이 설거지 지옥 탈출 축하 ^_^*

 

디저트 내기는 원카드로 시작

덕호씨, 경민이가 탈출하고

승집씨와 영혼의 싸움을 했는데

마지막 조커로 조롱당하며 패배 ㅠ.ㅠ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쐈다 흑흑

저는 오늘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후에 할게 없던 우리

경민이가 우리 그림 그려준다는게 생각나서

내가 노트와 펜을 제공해줌 

 

경민이가 승집씨, 나, 덕호씨를 차례대로 그려줬다

??????????

다들 자신의 얼굴을 보고 참을수 없었는지 바로 리벤지 들어감

 

덕호씨가 그린 경민이, 나, 승집씨

그 와중에 자기 이상하게 그리면 덕호씨 차 타이어에 펑크낸다는 승집씨를 그대로 표현 ㅋㅋ

나는 무슨 물고기처럼 그려주셨냐고 ㅠㅠ

 

다음은 내 차례 !

 

경민이, 덕호씨, 승집씨

사실 덕호씨는 내가 제일 잘 그린거같다

이쁜 장발 ㅎㅎ

 

다음은 그림 못그린다는 승집씨의 그림

 

경민이, 나 , 덕호씨

이토준지냐고 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겼던게 카메라로 사진찍는데

이 그림만 사람으로 인식되는게 진짜 웃겼음

노트 갖고가면 저주 받을것같은 그림 ㅋㅋ

 

진짜 한참 웃었네 ㅋㅋ

마치 고등학교 다니는것처럼

서로 동심으로 돌아가 사소한것 하나하나에 엄청 웃게되는것 같다 

 

최근에는 게스트들이랑 술자리보다

넷이서 노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엄청 즐거움 ㅋ_ㅋ

 

내일은 넷이 무슨 동굴 가서 인생샷 찍기로 했다 !

넷 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조금 두근두근 하군 ㅎ.ㅎ

 

내일은 늦잠 자야징 ~_~!

 

이건 방금 블로그 작성하는 나를 경민이가 찍어준 사진 !

유찬 : 블로그 올렸다 사람들 몰려서 서버 터짐 어카지? // 경민 : 내가 지금 뭘 본거지?

 

다들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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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민이가 청소 당번이라

거의 11시까지 늦잠을 자다가 승집씨가 깨워서 일어났다

 

승집씨랑 돈가스먹고 카페 데이트(?) 가기로 해서 부랴부랴 씻고 준비 후

청소하는 경민이를 뒤로하고 출발 ㅎ.ㅎ

 

돈까스 튀기는 서대리 라는 가게를 가서

둘 다 치즈 돈가스 시켜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 :)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가격에 비해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치즈 녹아내리는거 보세요
다양하게 즐길수 있도록 소스에 와사비, 소금까지 준비되어 있다

 

밥을 다 먹고 함께 가려 했던 북카페에 갔는데

이게 웬열... 북카페가 닫혔다!

찾아보니 문 닫은지 좀 됐다고.. 흑흑

 

노트북을 게하에 두고온 승집씨를 위하여

함께 다시 게하로 이동 후 노트북 들고 근처 이쁜 카페 그레이 베이스로 이동!

 

엄청난 화이트, 그레이톤이 특징인 카페인데

2층에 올라가면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2시 이후에 가면 사람이 많으니 꼭 일찍 가세용

 

내 사랑 그린티 라떼

 

사실 카페에서도 별로 할게 없어서

포트폴리오 준비겸 승집씨가 예전에 말한

네이버 블로그 사진 백업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

카페에서 UI를 다 완성하고

게하에 돌아와 기능까지 다 완성했다 !

 

프로그램 이름은 승집씨의 집을 따서 Jipper로 결정 :)

 

헤헤 이쁘죵? 이걸로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모든 사진 백업 가능!

경민이는 친구들과 고기먹으러감 ㅠ.ㅠ

우리도 질 수 없다 !

덕호씨의 시그니처 1호 요리인 제육볶음에 이어

시그니처 2호 요리 로제 떡볶이 해주신다 해서

두근두근 기다렸다

 

요리왕 더코씨
생각, 기대 이상의 이상의 이상으로 맛있었던 로제 떡볶이

 

사실 로제떡볶이를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더라 ㅎ.ㅎ

맛있었다는 증거 바로 투척

 

완뚝 ^^

 

오늘은 멀리 안나가고

근처 돌고 게하에만 상주했는데

늦잠도 자고 나름 힐링 한 하루였다

 

코딩했는데도 일한것같지 않고 재미있게 한 느낌

역시 좋아하는건 일이 아니라 취미로 해야 하는것 같아 ㅠ.ㅠ

 

알게모르게 시간이 훅 갔다.

벌써 제주에 온지 10일차

되돌아보면 긴 것 같기도 하고

벌써 제주도에 적응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10일동안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곳을 가보고, 많은 일들도 있었다.

 

이렇게 좋은데,

왜 육지를 떠나는 당일까지 뭐가 무서워서 그렇게 덜덜 떨었는지..!

아마 낯선 환경에 새로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 무서웠던게 아닐까?

 

부모님이 매번 내게 인복이 많다고 해주셨는데

최근들어서는 나도 굉장히 많이 느끼는것 같다

이렇게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고 이어 갈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

 

약 3주간 더 지낼 예정인데

과연 나는 연장을 할 것인가

육지로 돌아갈 것인가

 

아직까지는 제주도에 계속 있고싶다 !

내일도, 앞으로도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네 ㅎ.ㅎ

내일은 대청소날인데 사람이...진짜...많다....

낼 하루만 고생해야딩.. ㅠ.ㅠ

 

오늘도 잘 살았다 !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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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소당번은 난데

경민이가 조식 해준다해서 간만에 늦잠으로 하루를 시작 !

 

10시에 일어나서 바로 청소 시작!

어제 게스트가 많아서 청소가 조금 빡쌨다 ㅠ.ㅠ

 

그래도 오늘 계획이 없고 시간도 널널해서

여유있게 청소 마무리 !

 

청소 중간에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만난 짬타이거 !

 

냥냥펀치 맞고싶었는데 너무 경계가 심해서 실패

마지막 건조기 타임 기다리는 동안

해먹에서 휴식했는데

로비에서 나오는 음악과

게하 바로앞 바다소리가 어우러져서

잠이 솔솔 오더라

 

해먹 조아

 

점심은 라면으로 대충 해결하고 청소 마무리 짓던 중

경민이가 돌아오고, 승집씨 덕호씨도 게하로 복귀 !

같이 저녁먹기로해서 메뉴 정하다가

내가 굽네치킨 기프티콘이 남아 2장 태우기로함 ㅎ.ㅎ

 

덕호씨랑 드라이브겸 굽네치킨 픽업갔다왔다 !

생각보다 대 존맛이었던 굽네 고추 바사삭

 

게하에서 음식을 먹으면 항상 청소 및 설거지 내기를 하게 되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설거지 내기

시작은 원카드로

 

에이스 견제 그만하시라구요~

1등은 승집씨 2등은 덕호씨 3등은 아슬아슬하게 내가 되면서

경민이 설거지 당번 당첨 ㅋ.ㅋ

저번 병뚜껑 치기에 이어 내가 보내버린 경민이.. 미안해 ㅠ.ㅠ

 

다들 게임에 재미가 붙어서

병뚜껑 멀리보내기, 병뚜껑 알까기로 운동내기, 딱밤내기 했다

멀리보내기는 경민이가 꼴찌해서 바로 벌칙 ㅋㅋ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ㅠ.ㅠ

 

알까기는 나만 꼴찌해서 마빡 터지는줄 ㅎ..

그 와중에 병뚜껑 멀리 보내기에 진심인 덕호씨 ㅋㅋ

거의 스나이퍼

도두동 스나이퍼 윤덕호씨

 

게임을 위해 테이블까지 옮기는 정성

최근에는 게스트들이랑 술자리가 많았는데

어제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게스트가 많은것 치고

서로 말도안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매일 매일 어떤 게스트가 오느냐에 따라

이렇게 게스트하우스 분위기가 달라지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러니 하군 

 

블로그 기록하려고 하던차에

경민이가 산책 나갔다오자해서

해안도로 걸으며 썰전을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거의 한시간 넘게 같이 걷다왔다

바닷바람 맞으며 조용한 해안도로 걷고왔음 :)

 

늦은 밤 조용한 무지개 해안도로

 

내일은 승집씨랑 오전부터 데이트 가기로 했다

돈가스 맛집 데려가 주신다해서 돈가스 먹고

북카페 갈 예정 :)

 

원래 저녁에 동굴 인생샷 찍으러 가려했는데

승집씨가 내일 체크인 당번이라

넷이서 같이 갈 수 있는 화요일에 떠나기로 결정~!

 

덕호씨의 제육볶음에 이어 두번째 시그니쳐 요리(도전)인 로제 떡볶이도 먹을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 한다 ㅎ.ㅎ

 

내일은 늦잠 좀 자야겠어~~

오늘 하루도 너무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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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게스트 분들과 너무 신나게 달렸는지

아침 기상이 조금 힘들었다.

게스트도 엄청 많은날이라 청소도 조금 힘들었음 ㅠ.ㅠ

그래도 사장님이 청소 도와주시고

점심에 돌아온 경민이가 샌드위치도 사주고

생각보다 금방 끝났음 !

 

오늘은 5일간 숙박했던 영지씨가 육지로 돌아가는 날이라

경민이가 배웅해줬다 !

잘가요 경민씨 !

저도 육지가면 꼭 밤도깨비 야시장 조지러 ㄱ.ㄱ

 

청소가 끝나고 경민이랑 인싸 체험 시작

사장님이랑 승집씨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긴 했지만

우린 마지막까지 당당했다

 

색감이 이쁜 예스준 게스트 하우스
거만보스

삼각대를 활용해서

구도부터 포즈까지 다 잡아준 경민이 아주 칭찬해 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ㅋ_ㅋ 해먹 최고
이로써 인싸 체험을 마칩니다

경민이 절친도 영통으로 함께 했다 ㅋ.ㅋ

이때 게스트 안와서 진짜 다행 ㅎㅎ..

 

저녁에는 한라수목원에 있는 야시장 가보기로 했음 !

야시장은 지금까지 도깨비 야시장만 가봐서

조금 두근두근 했다

 

우리 게스트 하우스에는 장기게스트가 4명있다.

승집씨, 덕호씨, 경민이, 나

승집씨, 덕호씨는 이미 수개월동안 거주하고 있는 장기 게스트로

92년생 나랑 동갑!

경민이는 우리중 가장 막내이자 청일점. 무려 00년생 ㅋ_ㅋ

스케줄 때문에 4명이 놀러 나간적이 없는데

오늘은 우연히 스케줄이 잘 맞아서 4인팟으로 야시장 다녀오기로 했다!

 

오늘의 운전은 승집씨가 담당!

항상 고마워요 승집씨 덕호씨 ㅠㅠ

 

생각보다 넓고 사람이 없어 좋았던 야시장

입구부터 반짝반짝 엄청 이뻤다!

노점들이 많은것에 비해 사람이 없고 날씨도 춥지 않아서

너무 좋았음 :)

 

야시장의 한계겠지만 양에 비해 가격이 강한편이라

간식거리 몇개 먹구 저녁은 따로 먹기로 했음!

 

내가 타코야끼랑 소떡새떡을, 덕호씨가 피자를 샀당

4명이서 식사전 딱 좋았던 에피타이저 ㅎ,ㅎ

 

나와 승집씨는 육지사람 이라서 육지사람 사진 스팟에서 사진 찍음 ㅎ.ㅎ

승집씨에게 실수하면 한라산 등반형에 처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지브리, 판타지 느낌을 좋아하는 덕호씨
생각보다 많고 맛있었던 가게들
야시장을 지키는 짬타이거 ! 냥냥펀지 맞고싶었는데 안때려줌 ㅠㅠ
야시장을 떠나는길 경민이가 찍어준 사진 :)

 

야시장에서 음식도 맛있게 먹고

한바퀴 돌며 노점도 구경하니 슬슬 저녁이 땡기더라 !

메뉴는 닭볶음탕으로 결정 !!

조리 시간이 2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이동했다.

 

식당 안 감기걸려서 목도리 하고 휴식 취하는 냥이 ㅠㅠ 아프지마
4명이서 완뚝 실패한 어마어마한 양의 진짜 맛있는 닭도리탕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맥주도 마시고

또 어디론가 갈까 고민하다가

날씨도, 시간도 애매해서 다같이 게하로 돌아왔다

 

게하에 돌아와 승집씨, 덕호씨와 함께 경민이에게 필라테스 배웠는데

고관절 박살나는줄 ㅎㅎ...

신기하게도 허리를 굽혔을때 손이 바닥에 닿지 않았는데

필라테스 받고 손이 바닥에 닿는 마법이 일어났다 !

꾸준히 받으면 좋을지도..?

 

매일매일이 이렇게 완벽하고 행복해도 되나 싶다

육지로 돌아가거나, 다시 재취업 했을때

제주도에서의 하루하루가 그리워질것만 같아 두렵다 ㅠㅠ

다들 이래서 제주로 내려오나 싶다

 

나도 집만 묶여있지 않았다면,

경제적 여유만 있었다면 아마 귀향하지 않았을까..?

아직 3주정도 여유가 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일주일이 지났으니

방심하지 말구 더 열심히 제주도를 즐겨야징 ㅎ.ㅎ

 

내일 조식은 경민이가 해준다고 했다

혹시 천사?

내일은 어떤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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